3분만기다려주세요
트리:뭔가 이런캐 해야지! 해도 자꾸 바뀌어~~~
예에
ㄱㅇㄱ
전..근력70이라 힘캐
백벽친구
귀엽다
트리:어제인가 그저께 굴렸던캐랑 정반대로 조용하고 기계만 보면 변태가될거같아용
β (GM):그치만... 순서대로 해볼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
보라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 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밀님부터 미친
기능이랑 설정 몇개만 바꿀게요!
뭐 그럴 수 있지
재력이 1이네요
ㅋㅋ
ㅋ
그런거야?
그래
그치만 재력이0이어도
옷은줍니다
ㅋ
눈물나
ㅇㅊㅋㅌㅊ
ㅋ
ㅋ
ㅋ
캐릭터로 말할까
희아:ㅋㅋㅋㅋㅋ힘캐로 몸쓰는 일을 주로 배웠어요 이번에 전투는 없다지만 그쪽 기능이 있구..
희아:뭔가 목숨이 아깝니? 가 말버릇일거같고요 건드리면 치겠다는 마인드로 살 것 같아요 친구들은 같은 편이니까 괜찮아
트리:(단님캐를 청일점으로 만들어주고싶었어요 내캐 여캐됨)(ㅈ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라밀:좀 말투가 까칠하긴한데 친구들과는 잘지내요
친구들괴롭히면 패겟다는 애
그럼벽님!
하다는 어떤친구인가요
하는 애요 (?
과묵한가요
하다:쑥쓰럼도 많아서 친구들이 말을 너무 많이걸거나 장난걸면
밀어버린다고 말하는 버릇이 있어요
맞나봐
하다친구 얼굴은...어쩌다다쳣어요
기기가 근처에있었으면 아마 3명이...
우와악 하면서 쫓긴적이 있을지도몰라요(과거날조
오피셜로 해
아직 덜(?)배웠을때
네네
하다:피크루가 표현은 못했지만 가린쪽 흉측하지않을찌
좋아요
대단해!!!! 해서
미친애라는 인식 심겨졌을거같긴해요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중장비에 미친친구..
이거군요
(GM):근데 총쏘는법은 어쩌다가 배웟나요 희아도 배웟네
책보고...
자세같은거 익혓으려나?
중장비에비해선 쉬운
작은 장비부터(ㅋㅋㅋ)
총쏘는법을 배운걸로
그럼 괜찬은거같네요
지한친구
개피님취향같아요
ㅋ
ㅋ
개피님관캐
지한:밝고.. 긍정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친구에요
그래보이는 관상
ㅋ
다른친구 걱정많이해주고?
지한:과학.. 중에서두 약학이랑 생물학에 관심이 잇어요 이걸로 애들 도와주고 싶어서
마저요
약초발라서붙여줄수잇음
(?
good
지한:뭔가.. 애들 도와주는 거 좋아하구 그럴 것 같아요
ㅠㅠㅠㅠ
ㅇ나터지길
안..터지길
마지막은
유사네요
ㅋ
개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약간 다른차원에 가있을만한 친구같아요 뭘 봐도 쉽게 안놀라고 멀쩡한? 응응 그렇구나~ 그래서? 하는애
멘탈이강해요
유사:의학과 자연쪽에 관심있어서..항법이나 자연이나 의료응치 찍엇구요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쩔생각인가요
ㅋㅋㅋㅋ
보라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보는(?)충격이어서
신서햇다고해
(?)
ㅋ
ㅋ
신선
ㅋ
유사충격
정신력높아서
찍엇나봐요
이성!을
담당하는게 목표인데
다들 찍고싶은걸 찍어왔네요
안써본거
해보고싶엇어
무슨사이일까요
친한친구도 되고
ㅋ
ㅋ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묶여있는 이유가
여러방면에서
트리:이유가없을정도로 좀 개성적인애가 둘이있어
ㅋㅋㅋㅋㅋㅋㅋㅋ
보라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
아 안이상해
독립적이고
나머지 둘은
협력적이고 그런건가요 ㅋㅋㅋㅋ
저두 협력적이요 아 개웃겨
ㅋㅋ
ㅋ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라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아좋아
보이면
막아주세요
일단 작동해볼려고하니까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싹다 함튼 뭔가
거대한거
그럼 이제
아
ㅜ물리
ㅠ
파악햇으니
이제 시작을...
해봅시다
쯔꾸르겜같은거 시작하면
들어갈분위기랑 브금
보라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는 누구를 위해, 어째서 살아있는 걸까?”
이제는 이름도 기억나지 않는 동료가 마지막으로 했던 말이 문득 뇌리를 스쳤습니다.
연구실의 누구도 그 질문에 대답을 하지 못했고, 다음날 그 애를 볼 수는 없었습니다.
태양계의 종말을 막기 위해 태어난 우리들이지만, 아무런 명령 없이 방치되고 죽어가는 삶을 살아가는 우리의 세계에도 종말이 찾아오고 있음을 느꼈습니다.
얼핏 옆 방에서 비명소리를 들은 것 같습니다.
차마 막을 수 없을 것만 같은 마지막처럼, 이길 수 없는 잠이 찾아옵니다.
언제나처럼 연구실의 로비에 모여 남은 인원을 확인해봅시다.
ㅣ)
.
안녕
(ㅋㅋ)
하다:.............................
(희아노려봄)
적어도 장비는 차고 싸워야 안전해~
하다:(와 이쥬랑 넘 달라서 적응힘들어 ㅋㅋㅋ)
아주 어렸을 때엔 이 로비가 좁아 보일 정도로 북적였는데.
종말을 3일 남겨둔 지금, 로비는 너무나 조용하고, 또 넓습니다.
이제는 당연해진 공백의 존재감을 실감할 무렵,
전등이 깜빡이고, 내부에서부터 무언가 울부짖는 듯한 둔중한 울림이 건물 전체를 집어삼키려는 듯 뒤흔듭니다.
하다:SAN Roll기준치: | 60/30/12 |
굴림: | 6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유사:SAN Roll기준치: | 75/37/15 |
굴림: | 5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지한:SAN Roll기준치: | 60/30/12 |
굴림: | 25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희아:SAN Roll기준치: | 65/32/13 |
굴림: | 96 |
판정결과: | 실패 |
좀 전의 흔들림 탓이었을까요? 주위를 둘러보니 닫혀 있던 모든 문이 열려 있습니다.
방에서 나올 때 문을 닫지 않고 나온 기억은 없는데말이죠.
이런 때에 연구소장은 대체 무엇을 하고 있는 걸까요?
(문봄)
우리는 여기서 꼼짝없이 종말을 기다리기만 해야 하는 걸까요?
(때린손 숨김) ....
지한:음.... 혹시 모르니까 조심해서 움직이자.
익숙한 생활 공간입니다. 이 곳이 지하라는 것과 이 위층에 무언가 더 있다는 것은 알아요.
하지만 어려서부터 이 층에서 벗어나는 일이 없도록 교육받은 우리는 너무나 당연하게도 이 장소에서 벗어날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당연한 일상이 되어버린지 오래지만, 이제는 아닙니다.
[로비/공용 샤워실/주방/서재/열리지 않은 문]
축하해. (에바짤)
(로비봄)
지한:으음... 어쩌지. (열리지 않은 문을 살펴봅니다)
로비. 좀 전까지 우리들이 모여 있던 곳입니다. 천장엔 [D-3]이라 쓰여 있는 붉은 전광판이 깜빡입니다.
전등은 여전히 스산하게 깜빡이고 있으며 테이블 위에 어지러이 놓인 책들이 부산스럽지만 여전히 텅 빈 로비는 왠지 낯설고 쓸쓸한 느낌이 듭니다.
모든 방의 문이 열렸지만 이 문만은 열리지 않았습니다. 연구소 직원들이 드나들던 문이라 그런지 꿈쩍하지 않습니다.
이 문 밖으로 나가는 것은 금지되어 있다고 어렸을 때부터 교육받아 왔지만, 문을 여는 것 말고는 이제 방법이 없습니다.
희아:(설설 가서 로비에 책들 한번 집어보기)
간을 따라 계단을 조금 올라가면 보이는 문에는 카드 키 인식 장치가 있습니다. 연구소 직원의 카드 키가 있다면 이동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한은 듣기 판정 해주세요.
지한:(음...) (애들이 다 살펴본 다음에 열자)
지한:듣기기준치: | 40/20/8 |
굴림: | 67 |
판정결과: | 실패 |
(ㅋㅋ
이 곳에서 모든 교육의 대부분이 이루어졌습니다. 낡은 펄프의 냄새를 풍기는 이 곳은 지식의 무덤이지만 적막은 죽음만큼 짙습니다.
유사:뭔가..뭔가 자기자신을 보호할만한거라도 챙겨보자!
교육기준치: | 40/20/8 |
굴림: | 91 |
판정결과: | 실패 |
하다:교육기준치: | 40/20/8 |
굴림: | 85 |
판정결과: | 실패 |
현 상황에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직접 조사해보는 것 외에는 달리 방법이 없을 것 같습니다.
우리들이 공부하느라 가져다 놓은 책들일 뿐, 별다른 특이점은 없어보입니다.
희아:보호할만한.... 백과사전이라든가. (책 들고 서재로 쫑쫑 감)
하다는 책을 뒤적거리려면... 자료조사나 관찰력 판정 해주세요!
하다:자료조사기준치: | 50/25/10 |
굴림: | 68 |
판정결과: | 실패 |
유사:관찰력기준치: | 45/22/9 |
굴림: | 3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가봄. )
예사롭지않았어
하다는 키가 안 닿아서 책을 찾지 못했습니다.
하다:중장비................... 로 밀어버리겠어
유사는... 두꺼운 법전 하나를 찾습니다 (이럴수가)
그리고, 그 법전 옆 책장의 단 한 자리가 비어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유사:책은 흉기가 아니라고 어디선가 들었던것같아
이 자리는 늘 비워져 있었는데, 가까이 다가가보니 뭔가 떨어져 있습니다.
..........
......
..
.
그래
><
(둘다 줍!)
(쪽지펼쳐봄!)
무시무시하네
(개처럼뛰어옴)
(쪽지흔들)
(작작.)
하다:(tmi 옷 그냥 후드형식 원피스 . 그게끝이다)
(소매펄럭이도할거다)
지한:... 아까 열리지 않은 문이 있었으니까... 아마 거기에 쓰는 걸 거야.
법전ㅋㅋ 무기로 사용하려면 1d6+db로 합시다 근접격투 기능 사용합니다.
희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다:(사실 노려보는거같지만 눈은 반짝이고있다)
[ 로비 / 공용 샤워실 / 주방 / 서재 / 열리지 않은 문 ]
(나는 주방 가려다가 돌아왓어)
먹을거라도 챙겨가자~
(따라감)
주방. 정해진 시간이면 늘 식량을 배급 받았던 곳입니다.
스스로 생을 포기한 동료 중에는 이 곳에 아주 오지 않았던 이들도 있었습니다.
점점 발길이 끊긴 주방 역시 불이 꺼져있습니다. 배급 버튼을 눌러도 식량 배급용 버튼은 꺼져있습니다.
진정해.
지한:(무언가 먹을 건 남아있지 않은 걸까?)
관찰력기준치: | 55/27/11 |
굴림: | 64 |
판정결과: | 실패 |
지한:관찰력기준치: | 55/27/11 |
굴림: | 86 |
판정결과: | 실패 |
(ㅋ
유사:관찰력기준치: | 45/22/9 |
굴림: | 3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2.0이야
유사는 주방을 둘러보다가 여태 보지 못했던 배낭을 발견합니다.
배낭이 원래 이 곳에 떨어져 있었던가요? 배낭은 하나뿐이며 꽤 무거워 보이기까지 합니다.
(배낭열어봄)
지한:(아까부터 유사만 뭘 찾아내는 것 같애)
배낭에는 고열량의 캔과 옷가지들이 들어있습니다.
(그러게)
(ㅋㅋ)
캔의 개수는 현재 인원이 딱 이틀간 먹을 수 있는 분량 같습니다.
누가 보기전에 먼저 쌤쳐가자
지한:어차피 볼 사람도 없을 것 같은걸... 일단은 챙겨두자.
아니! 이럴수가 아까 로비에 아무것도 없다고햇는데 없는게아니라 있었습니다 로비도 시간나면 보러갑시다
(가방에 법전까지 바리바리)
연약한 나한테 너무하네~
(비틀거리며 따라감)
좀 전까지 우리들이 모여 있던 곳입니다. 천장엔 [D-3]이라 쓰여 있는 붉은 전광판이 깜빡입니다. 전등은 여전히 스산하게 깜빡이고 있으며 테이블 위에 어지러이 놓인 책들이 부산스럽지만 여전히 텅 빈 로비는 왠지 낯설고 쓸쓸한 느낌이 듭니다.
험난한시련을 주면어떡해
(책 뒤적거려봄)
넓은 테이블 위에는 책들이 부산스럽게 널려 있습니다. 누군가의 손길을 탄 부산스러움이 그리워 치우지 않던 것이 점점 쌓인 것들입니다.
좀 더 찾아보려면 관찰력 판정이 필요할 것 같네요
희아:관찰력기준치: | 55/27/11 |
굴림: | 92 |
판정결과: | 실패 |
아오
하다:관찰력기준치: | 60/30/12 |
굴림: | 89 |
판정결과: | 실패 |
...
지한:관찰력기준치: | 55/27/11 |
굴림: | 26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거북이같네.
희아와 하다는 별 다른 걸 찾지 못했지만, 지한은 책들을 살펴보다가 눈에 띄는 수첩 하나를 발견합니다.
(ㅋ
이 수첩, 바로 어제까지 있었던 동료의 수첩입니다.
안 보이는 걸 보니 밤 사이에 죽은 것 같기도 합니다.
분명 사라지기 전에 뭐라고 말했던 것 같은데...
지한:행운기준치: | 50/25/10 |
굴림: | 6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하다:(KP님 여기 애들은 가장 기본적인 상식은 있나요?)
지한은 그 말을 듣고 희망을 얻었던 게 기억납니다.
있을것같아요
(From 하다): 예를들어 사람이 죽으면 시체가 남는다 같은거
지한:(정말 살 수 있을까...) (그래 힘내야지!)
(To GM): 아마 알것같아요! 수많은 친구들이죽었었으니까요
지한:(수첩도 확인해봅니다 별다른 내용은 없나?)
음, 수첩이 있어...
유사:뭔가..다잉메세지를 보고 떠올린 코난눈빛 같은걸
지한은 수첩을 열어봅니다... 일기가 적혀 있습니다.
(보여주니까 봄)
마지막 글씨는 자세히 보지 않으면 읽기 힘들어보입니다.
하다:관찰력기준치: | 60/30/12 |
굴림: | 9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유사:관찰력기준치: | 45/22/9 |
굴림: | 64 |
판정결과: | 실패 |
(개웃긴다
희아:관찰력기준치: | 55/27/11 |
굴림: | 98 |
판정결과: | 실패 |
하다는 일기에 얼굴을 콕 박고 글자를 읽어봅니다.
(진정해
보는거야?
하다:...중장비 회로같아서 따라가면 어떤 글씬지 알 수 있어.
(하다설명법)
아! 맞아 수첩... 수첩엔 여러 일기들이 적혀 있는데 대부분 오늘은 10명이 집단 자살을 했다. 오늘은 아무도 죽지 않았다. 오늘은 로비에서 2명이 목을 매어 죽었고, 이를 본 다른 동료들이 방으로 돌아가 함께 목을 맸다. 총 8명이 죽었다. 같은 류의 일기들입니다.
뭐, 여러분은 그걸 직접 봤는데 그렇게 놀랄 것 까지야!
(To 하다): 쓰다가 흥분한 듯 글씨가 많이 날아가 있지만 분명 <우리를 죽이고 혼자 살아나갈것이다우리를모두죽이고혼자>라고 쓰여 있습니다.
지한:뭐... 기록이라도 해 두고 싶었나봐. 난 별로 내키지 않아서 안 했지만...
(찡글!)
이제 눈에 띄는 건 전광판 말곤 뭐가 없어보이네요.
하다:(펜 주워들어서 날려쓴글씨 예쁘게 고쳐적어줍니다 ㅋㅋ)
(얘들아 읽어 ㅋㅋ)
(상냥하네)
(ㅋㅋ)
저거...
태양계 종말까지 단 3일. 가장 처음에는 어떤 숫자가 써 있었을까요? 네 자리? 다섯 자리 숫자? 이제는 기억도 나지 않습니다. 영원히 쓰여 있을 것 같지 않았던 숫자 3. 언젠간 3의 자리에는 0이 자리하고 있을테죠.
관찰력기준치: | 60/30/12 |
굴림: | 70 |
판정결과: | 실패 |
(ㅋㅋ)
(ㅋㅋ)
하다는... [D-3]이라 쓰인 디지털 형식의 빨간 글씨가 깜빡이는 걸 봅니다. 여태껏 그래온 적은 없었는데요.
희아:관찰력기준치: | 55/27/11 |
굴림: | 78 |
판정결과: | 실패 |
아오
(옆에서 같이 봄)
지한:관찰력기준치: | 55/27/11 |
굴림: | 3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희아도 D-3이라고 쓰인 글씨가 깜빡이기 시작한 것 말고는 별 다른 걸 발견하지 못합니다.
전광판을 자세히 들여다보니, 플라스틱으로 된 전광판의 끝에 살짝 물이 차 있는 걸 발견합니다.
어디선가 물이 흘러들어와 고장이 난 것 같습니다.
(샤워실로냅다뛰어감)
이런 전례가 없는 건 알겠습니다만, 무엇 때문인진 모르겠네요.
하다는 뭔가 눈치채기라도 한걸까요? 샤워실로 호다닥 뛰어갑니다.
공용 샤워실. 공용 샤워실을 줄 서서 사용했던 기억이 있나요? 물론 예전에는 그랬었죠.
이제는 사람 수에 비해 샤워 부스가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하다:관찰력기준치: | 60/30/12 |
굴림: | 79 |
판정결과: | 실패 |
(뿎)
(기웃)
유사:관찰력기준치: | 45/22/9 |
굴림: | 48 |
판정결과: | 실패 |
희아:관찰력기준치: | 55/27/11 |
굴림: | 20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이제야 눈뜸)
하다는... 별 특별한 건 발견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특별한 것도 없을 뿐더러, 샤워실엔 물기 하나 없이 건조하다는 걸 깨닫습니다.
하다:(가방에서 캔 몇개꺼내서 제 후드모자에다 담아둠)
(샤워기 하나 켜봄)
아리가또
지한:가끔 하는 생각이지만 너흴 이해하기 힘들어
하다:듣기기준치: | 20/10/4 |
굴림: | 99 |
판정결과: | 대실패 |
지한:듣기기준치: | 40/20/8 |
굴림: | 8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유사:듣기기준치: | 50/25/10 |
굴림: | 3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희아:듣기기준치: | 55/27/11 |
굴림: | 13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지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슨일이ㅑ
유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어지럽네요. 다음 판정에 패널티 다이스 하나 추가하기로
나머지 셋은 물소리가 작게 들리는 걸 깨닫습니다.
그리고 희아와 지한은, 그 소리가 이 곳에서 나는 소리가 아니라는 것도 깨닫습니다.
지한:(갸웃...) 어디서 물 소리가 나는데.
지한:(으음...) 좀 더 먼 곳에서 나는걸.
유사:위쪽이라던가? 아니면 저기라던가? (안열리는문 가리킴)
(그 쪽이 위로 가는 곳일걸)
희아:듣기기준치: | 55/27/11 |
굴림: | 76 |
판정결과: | 실패 |
(대신들어봄)
소리가 더 크게 들리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물소리는 여전히 들립니다.
유사:듣기기준치: | 50/25/10 |
굴림: | 66 |
판정결과: | 실패 |
들리지-않아-
하다:(애들이 귀기울이는거 보고 나도 귀기울여봄 ㅋㅋ)
좋아좋아 하다는 패널티 하나 추가해서 굴려주세요
하다:듣기기준치: | 20/10/4 |
굴림: | 7, 12, 10 |
+2: | 어려운 성공 |
+1: | 어려운 성공 |
0: | 어려운 성공 |
-1: | 보통 성공 |
-2: | 보통 성공 |
?
악
하다는 물소리가 더욱 크게 들리는 것을 듣습니다.
해줬을으악
하다:근력기준치: | 35/17/7 |
굴림: | 66 |
판정결과: | 실패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다는 유사를 때렸지만 별 타격은 없어보입니다.
?
아니
진짜 거북이같잖아... 머리색도그렇고
거북이..
(에에에)
다음 층으로 향하는 문 앞에 서자 물소리가 더욱 세차게 들립니다...
...
희아:거북이는 무거우니까 쓸려나가지 않을지도 몰라 (난간감)
매정해!
유사야
지한:일단 자신이 인간이라는 자각은 있었으면 좋겟어 얘들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타깝다.
(아앗)
(오레노-턴)
희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확실하게
ㅋㅋ
못믿는다 이거지
응
희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희아:근력기준치: | 70/35/14 |
굴림: | 4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하다:근력기준치: | 35/17/7 |
굴림: | 54 |
판정결과: | 실패 |
지한:근력기준치: | 40/20/8 |
굴림: | 98 |
판정결과: | 대실패 |
(ㅋ
지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사:근력기준치: | 55/27/11 |
굴림: | 15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성공! 유사는 물살에 떠밀려가는 하다를 낚아챕니다.
네, 물살은 잠잠해졌습니다만 아직도 물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왜...
(유사 손 치우고 지한이쪽으로 쪼르르)
(지한이 응처될까요)
(안마라도 해주자)
지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한:응... 이 정돈 괜찮으니까... 신경 안 써도 돼...
하다:(다친부위 스스로 근육을 쓰지못하게 해준다가 맞을듯)
하다:응급처치기준치: | 30/15/6 |
굴림: | 1 |
판정결과: | 대성공 |
유사:응급처치기준치: | 60/30/12 |
굴림: | 84 |
판정결과: | 실패 |
(?ㅋㅋ
ㅋ
유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ㅁ개웃겨
하다:(부딪혀서 경직된근육이나 삔걸 잘 풀어준걸로 ㅋㅋ)
니들이였으면 더아프게했어
물살을 헤치고 계단을 올라가니 보이는 것은 넓은 창고입니다.
반 즈음 차있던 물은 문이 열리며 아래층으로 빠져나가고 있었지만 여전히 흐르는 물살은 거셉니다.
대체 연구소 밖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요?
아직 풀리지 않는 의문을 가슴에 안고 우리들은 이 곳을 조사해보도록 합니다.
(옆에 쌓여있는거 보러감)
그럼, 희아와 하다는 옆에 쌓여있는 무언가를 보러 갑니다.
너덜너덜한 천 조각과 떠밀려 내려온 박스 더미들이 쌓여 있습니다. 마치 무언가를 감싸고 덕지덕지 붙어있는 것 같습니다.
앞서 아래층을 떠난 익숙한 얼굴. 하루 전만 해도 살아나갈 수 있다며 희망을 간직했던 동료의 얼굴이 경악으로 일그러진 채 싸늘하게 식어서는 물에 잔뜩 불어 있습니다.
이 곳을 탈출하려 한 듯 손톱은 모두 벗겨져 있으며 옆에 있는 벽면에 손으로 긁어낸 듯한 핏자국이 군데군데 묻어 있습니다.
희아:SAN Roll기준치: | 64/32/12 |
굴림: | 32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하다:SAN Roll기준치: | 60/30/12 |
굴림: | 5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유사:SAN Roll기준치: | 75/37/15 |
굴림: | 18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무엇이 우리들을 이렇게 만들었을까요. 마지막까지 도망치려 한 흔적을 애써 지워보려 해도 그 경악에 찬 얼굴만큼은 뇌리에서 사라지지 않습니다.
침수의 피해는 그다지 받지 않은 듯 그나마 가장 멀쩡한 모습을 갖춘 창고입니다.
한 쪽에는 책들이 아무렇게나 쌓여 있으며 너저분하게 흩어져 물 위에서 떠다니는 박스들이 몇 개 있습니다.
너저분하게 쌓인 박스 더미들이 물에 둥둥 떠다니고 있습니다. 박스 더미는 서류를 보관했던 것처럼 보입니다.
쏟아질 듯 말 듯한 서류 더미들이 아직 채 젖지 않은 박스를 비집고 나와있습니다.
지한과 하다가 서류를 살펴보자, 여러 뭉치의 두꺼운 문서들은 위층 관리실에서 뽑아낸 것으로 보입니다.
비상 시 행동강령과 밀봉 처리된 서류봉투가 하나 있습니다.
뭔가 추가적으로 찾으려면 자료조사 판정 해주세요.
읽기 위해 쌓아둔 것이 아니라는 것이 드러날 만큼 마구잡이로 책이 쏟아져 있습니다.
아래쪽에 깔린 책들은 이미 물에 불어 원형을 유지할 수 없을 정도지만, 위쪽에 있는 책들은 볼 만한 상태입니다.
지한:(음... 그럼 밀봉 처리된 서류봉투를 뜯어봅니다)
하다:자료조사기준치: | 50/25/10 |
굴림: | 14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빠르게 주머니에 넣음)
하다:(하지만 표정이 밝아서 얘가 뭘 찾았다는게 티가남)
지한:얘들아, 우리 좀 서둘러야 할 것 같아.
문을 열기 전에, 지한은 듣기 판정 해주세요.
희아:관찰력기준치: | 55/27/11 |
굴림: | 4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지한 말고도 두번째 창고로 다가가는 친구는 듣기 판정 해주세요
유사:듣기기준치: | 50/25/10 |
굴림: | 77 |
판정결과: | 실패 |
하다:듣기기준치: | 20/10/4 |
굴림: | 9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
지한:듣기기준치: | 40/20/8 |
굴림: | 97 |
판정결과: | 대실패 |
희아는 가장 최근에 본 흔적이 남은 책이 한 권을 발견합니다. 열어서는 안될 것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드는, 알 수 없는 서적입니다.
희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다는 두번째 창고의 안쪽에서부터 세찬 물소리가 들리는 걸 깨닫습니다.
희아:(이상한 책 품에 안고 애들있는 창고쪽으로 가자)
그래 그렇구나
그리고.... 지한은 이명이 울립니다 ㅠ ㅠ 다음 판정 한 번에 패널티 다이스가 추가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문을 열자 보이는 것은, 놀랍게도 연구원들입니다.
에
연구원들은 미동도 없이 바닥에 무릎을 꿇고 앉아 고개를 숙이고 있습니다.
닫자
누군가는 손을 모으고, 또 다른 누군가는 얼굴을 감싸고.
이 연구실에서 일하던 모든 연구원들이 조용히, 마치 잠이라도 든 것처럼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종말이니까...
마지막 기도라도 하는건가?
지한:괜히... 건드리지 않는 게 좋지 않을까? (떨떠름.)
하다:(기도하는 연구원들 옷 뒤적여봄)(ㅋㅋ)
우와
주머니에 손을 넣기도 전에, 건드린 연구원은 풀썩 쓰러지며 물이 차 있는 바닥에 고개를 처박습니다.
차갑고 딱딱한 연구원의 몸이 돌아가며 보인 눈동자에는 아무것도 담겨있지 않습니다.
이 눈은 분명, 살아있는 인간의 몸이 아닌 시체의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방을 가득 채운 기도하는 사람들은 모두...
...이 방에 존재하는 살아있는 것들은 당신들 뿐이라는 걸 알게 된
(ㅋ
SAN Roll기준치: | 60/30/12 |
굴림: | 86 |
판정결과: | 실패 |
(ㅋ
희아는... 주머니를 뒤지려면 행운 판정 해주세요
행운기준치: | 60/30/12 |
굴림: | 96 |
판정결과: | 실패 |
안좋군
희아가 뒤져본 연구원은 아무것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살펴보아도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하다:행운기준치: | 70/35/14 |
굴림: | 15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유사:행운기준치: | 30/15/6 |
굴림: | 3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하다:(아까부터 수치 갑자기 낮게나와서 펌블뜰각이서고있음)
유사가 찾아본 연구원의 주머니 속에는 연구원 카드가 있었지만, 인식용은 아닌 듯 그저 이름과 사진이 박혀있을 뿐입니다.
그리고, 하다는 연구원의 주머니에서 흠이 조금 나 있는 카드키를 발견합니다.
(연구원카드 챙김)
(지능 한번 굴려볼게요)
희아:지능기준치: | 50/25/10 |
굴림: | 62 |
판정결과: | 실패 |
아아
희아는 이 책이 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현 상황과 관련이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추측만 얼핏.
창고 2의 문을 열자, 기다렸다는 듯 물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합니다.
(창오2 살펴봄)
어느새, 발 밑에서 차박거리던 물은 이제 무릎 가까이 올라와있네요.
(누구무릎기준?)
(ㅋㅋ)
슬슬 올라가는 게 좋지 않을까
(책봄)
하다는 창고 내부를 메우는 것이 거대한 파이프 구멍이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이 쪽에서부터 거센 물줄기가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
파이프 통로는 벽면에 연결되어 있으며, 바닥 가까이 닿은 입구에서 끊임없이 물을 뿜고 있습니다.
떡할까요!
어
크기가 어느정도인지 가늠해보려면 지능이나 관찰!
하다:지능기준치: | 70/35/14 |
굴림: | 71 |
판정결과: | 실패 |
(1까)
파이프의 구멍이 너무 거대해서 창고에 있는 물건을 쏟아부어도 전부 막진 못할 것 같습니다.
사람의 몸을 아주 많이 던져넣으면 이 파이프 구멍을 막을 수 있지 않을까요?
하려는거야
정말이야?
뭐
(ㅠㅠ
(닫 ㅔ려오면 안대>?
(급기야
다 데려오는 걸로.
연구원의 시체 열 다섯 구를 가져와서 막아보았지만...
(ㅋ
(ㅋ
(ㅋ)
잊지않을게...
뭐
하다:로드롤러있으면 그냥 막을수 있을텐데...
와~
대단한걸
유사:관찰력기준치: | 45/22/9 |
굴림: | 99 |
판정결과: | 대실패 |
희아:관찰력기준치: | 55/27/11 |
굴림: | 4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관찰력기준치: | 60/30/12 |
굴림: | 96 |
판정결과: | 실패 |
(ㅋ
지한:관찰력기준치: | 55/27/11 |
굴림: | 78 |
판정결과: | 실패 |
하아앗
물가에 둥둥 떠오른 작은 카드키 하나를 발견합니다.
나 카드키 주웠다.
희아:근력기준치: | 70/35/14 |
굴림: | 5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하다:근력기준치: | 35/17/7 |
굴림: | 7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
(ㅋ
지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ㅅㅂ
좋아좋아 그럼 여러분은 카드키 네개를 모았습니다
(아개웃기다)
(아 못들은척함)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웃기네
(철푸닥)
설명이 없는데
유사:사자새끼는..벼랑에서 떨어뜨리는 법이라고 했듯이
어쩔 수 없다니까 (유사와 하다 봄)
(3개가 되었다)
(중장비 조작할떄만큼 밝은 안색)
좋아. 단단한 철문 옆에 있는 카드키 인식 장치에 카드키를 갖다댑니다.
(왜웃기지
하다:지능기준치: | 70/35/14 |
굴림: | 2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
꽃이더좋아
그래
서둘러 문을 통과하자, 서서히 문이 닫히기 시작합니다.
닫히는 문 너머로 보이는 것은 창고 문을 부수고 왈칵 쏟아지는 시체들입니다.
거센 물줄기로 훼손된 시체들이 내뿜는 붉은 피와 시체의 파편들...
더 이상 보고 있기 힘든 죽음의 역겨운 광경과, 저 광경은 살아남기 위해 우리들의 손으로 만든 것이라는 사실.
유사:SAN Roll기준치: | 75/37/15 |
굴림: | 84 |
판정결과: | 실패 |
희아:SAN Roll기준치: | 64/32/12 |
굴림: | 71 |
판정결과: | 실패 |
얘들아
(ㅋ
지한:SAN Roll기준치: | 58/29/11 |
굴림: | 13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단단한 철문 너머까지 물이 들어차지는 못할 것이라는 안도와 함께 몸에 힘이 풀립니다.
생각할 겨를도 없어 눈치채지 못했지만, 몸이 상당히 지쳐 있습니다.
방금 전 수많은 시체들을 봐왔던 사실과는 무관하게 몸은 명백하게 생명을 갈구하고 있습니다.
위 층으로 올라가기 전, 재정비를 할 시간이 절실하게 필요할 것 같습니다.
(GM):좋아 그럼 제가 생각한 세이브 포인트는
여기까지인데
재정비를 하고 끝내도 되고
재정비 하기 전에 끝내도 돼요
시간계산 잘됐다
넘재밋어요
타임어택 끝나고
시간 딱 맞을것같더라고요
재정비까지 끝내고
끝낼까요(?
옷갈아입고 밥먹을수잇어요
가방은 방수 재질인지 안의 내용물들이 전혀 젖지 않았습니다. 안에 든 여분의 옷가지 또한 당신들이 평소에 입던 옷 그대로입니다. 마치 우리들이 이 곳에 올 것을 이미 알고 있던 것처럼.
그러고 보니 서류 봉투 속, 다음 층으로 진입한 이후 다음 문서를 읽으라는 말을 본 것 같습니다.
똑같은옷이야 이상하다..
아냐
)ㅋ
(꾸다닥)
그렇다네
지하 1층에서 읽으랬지라고 써져있으려나
(ㅋㅋ)
;
잘 모르겠네요. 모순된 이야기들이 복잡하기만 합니다.
밥이나 먹자.
(하다주머니 뒤적)
? (모자 뒤적이게 등돌려줌)
바라보는거야
하다:(하지만 아까 모자에 담는다했으니 모자를 뒤적거렸을거라 생각해)
우리 다 사이좋잖아><
(유사봄)
에...
응...
(따줌 ㅠㅜ)
뭐든 유사하게
될수있어
이것저것하는거구나..
유사:에........................
응...........
난 바보..
(캔따줌)
(이것이 편애다)
(ㅋㅋ)
(하나더땀)
(냠냠)
다같이있는데...
맛..있나? 그래도 배고프니 맛있긴 할 것 같습니다
내가 있잖아
........문제가 생겼어
(축축한 옷 봄)
(유사봄)
구석에
다들..
하다:(희아랑 지한이 옷.... 누가 입기 젤 불편할까 고민중)
(급기야
(ㅋ
싸우지마!
하다:근력기준치: | 35/17/7 |
굴림: | 95 |
판정결과: | 실패 |
하다:근력기준치: | 35/17/7 |
굴림: | 62 |
판정결과: | 실패 |
(From 하다): 자는척하다가 애들자면 얼굴에 펜으로 낙서하고 잠듭니다 ㅎㅎ
좋아 오늘은
이렇게 끝!
이제 시작해볼까요
(GM):잊제 힘들어서 /desc 덜쓸거야 (?)
그런 알림...
서로의 얼굴에 낙서가 있다는 걸 깨닫습니다
너..................
지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다 봄) 너지
(하다 주머니 뒤짐)
지지야 지지
있을지도 모르잖아
2번 배신하기
네..
?
지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적당히 넘기기)
(뒤적거려요)
(To 하다): 하다는 어디에 펜을 넣어뒀나요?
(From 하다): 가방의 내 젖은 옷가지 주머니 안이요(ㅋㅋ)
둔거야..
우리 멸망까지 2일 남았어
지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흐뭇하다
저는 다컸는걸요
기특해
가방메고있어서 거북이엇나요
9개웃기다
(몰랏냐구)
다들 방금전까지 떠들고 있었다고는 믿을 수 없이 빠릿하게 올라갈 준비를 합니다. 아무래도 종말이 곧이라는 걸 알고 있어서 그런 걸까요.
계단을 따라 조금 올라가면 지하 2층, 중앙 관제실로 향하는 문이 있습니다. 철제 자동문은 너무나도 손쉽게 열립니다.
중앙 관제실은 연구소장의 문서에 명시되어 있듯 무척 깜깜합니다.
(GM):손전등은 바로 앞에 있는 물체를 조사할 수는 있어 보이지만 관제실 전체를 밝히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GM):발전기를 돌리기 전까지는 함께 다니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GM):좋아요. 손전등을 이리저리 비춰보니, [주 모니터/컴퓨터/정비실/검은 관/잠겨 있는 문/지하 1층의 문] 정도가 보입니다.
(GM):어두워서 하마터면 보지 못 하고 지나칠 뻔할 정도로 새까만 관이 선 채로 벽에 붙어있습니다. 여닫이문처럼 뚜껑을 열고 닫을 수 있는 구조입니다.
(GM):관의 뚜껑을 열자 관 내부의 발판 하나가 보입니다. 관 내부는 단 한 사람만 들어갈 수 있는 정도의 크기이며 안쪽 뚜껑 부분에 모니터가 하나 있습니다.
지한:(오잉...) (모니터를 살펴볼 수 있을까요)
(GM):모니터는... 아직 불이 켜져있지 않습니다.
진짜 다리만 내미나요
(GM):희아가 들어가는 거죠? (ㅠㅠ) 좋아
잊지않을게
(GM):그럼, 희아가 관 안에 들어가 발판을 밟습니다.
(욥)
(GM):발판을 밟자, 큰 소리를 내며 관의 뚜껑이 닫힙니다. 동시에, 어딘가에서 달칵 하고 잠금장치가 풀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두리번)
희아가 들어간 관의 뚜껑이 닫혔다
(To 희아): 새까만 적막이 내려앉습니다. 외부의 소리는 웅웅 울리듯이 들리긴 하지만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마치 죽음과 직면한 것 같은 기분입니다.
희아:SAN Roll기준치: | 63/31/12 |
굴림: | 26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ㅋ
(To 희아): 이성감소 없습니다. 그 때, 앞 쪽의 모니터에서 반짝 하고 불이 켜지며 타이핑하듯 글자가 떠오릅니다.
여기좀 비춰줘~~
(To 희아): [당신의 이름은 무엇입니까?]
(GM):관 뒤쪽을 보려면 관을 밀어야 할 것 같습니다.
밀어도 되려나?
(To 희아): [확인했습니다. 프로젝트: 코스모스 가동. 연구소 내부를 생존 모드로 전환합니다.]
(To 희아): 글자가 사라지자 마자 모니터에 적외선 카메라로 찍은 듯한 화면이 켜집니다. 화면 안에는 커다란 원통형 장치와 아이스 박스 세 개가 보입니다. 아래에 안내 멘트가 떠오릅니다.
...
그냥 밀까?
(쿨)
(To 희아): [아이스 박스 내부의 에너지 공급원을 장치에 투입해주세요.]
하다:들어가기전에 밀었어야했는데(무겁단 소리)
얘들아~
그럼... 밀자.
저기
희아:화면 안에 커다란 원통형 장치와 아이스 박스 세개가 보이거든?
아이스박스 내부의 에너지 공급원을 장치에 넣어달래
(함... 밀어보자)
(밀자~~)
(GM):음... 고정되어있는건지 아무리 힘을 줘도 밀리지 않습니다. 발판이 밟혀서일까요?
하다:원통형 장치랑 아이스박스를 찾아봐야겠다.
(GM):감을 못잡겠으면 아이디어 판정 선언도 괜찮아요
듣기인가
다른 판정 요청도 가능해요
하다:(달칵 하고 잠금장치 풀리는 소리 방향 감지 누가 해봐)
하다:듣기기준치: | 20/10/4 |
굴림: | 79 |
판정결과: | 실패 |
지한:듣기기준치: | 40/20/8 |
굴림: | 7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ㅋ
?
(GM):하다는 소리가 어디서 난 건지 알지 못합니다.
(GM):지한은, 그 소리가 다른 문이 있는 방향에서 났다는 걸 깨닫습니다.
그러고보니, 잠겨 있는 문이 하나 있었죠. 그 문이 열린 건 아닐까요?
다른 문이 열린걸지도 몰라, 얘들아...
(GM):희아를 제외한 아이들은 잠겨 있던 문 쪽으로 향합니다.
조금 전에 들린 잠금쇠 풀리는 소리는 이 쪽에서 났던 것이었을까요? 잠겨 있던 문이 손쉽게 열립니다. 방 안은 깜깜하지만 몇 가지 물체 정도는 확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GM):손전등을 이리저리 비추자, [원통형 기계/아이스박스/벽에 붙은 종이] 정도가 보입니다.
(비춰줘눈빛쏨)
(비춰줌)
유사:어쩐지....................
그렇네
뭔가 기분나쁜 종이네...
탈락된 생명의 씨앗이라던가... 개체라던가...
크피리하네
(GM):좋아. 철제 아이스박스가 세 개가 있네요.
아이스박스를 열면, 안에는 시험관들이 가득 든 원판이 세 개 있습니다.
(GM):원통형의 초록색 기계가 있습니다. 유리 부분을 손으로 밀어 뚜껑을 열 수 있는 구조입니다.
(GM):녹색 불빛이 반짝이더니 기계의 유리면에 [생존 모드 전환] 이라는 글자가 비칩니다.
유리로 된 뚜껑을 열자 내부에는 무언가를 놓을 수 있는 원판이 세 개 보입니다.
그럼... 넣어야겠지?
넣을까?
(From 하다): (시험관이랑 원통이면 그거..분리기..)
유사:(아이스박스에 있는거 꺼내서 맞춰봅니다)
(도와서 같이 넣어줌)
(예~ 나 맞췄어)(귓말로보냄)
(GM):좋아요. 유사는 아이스박스에 있는 원판을 장치 속에 넣어봅니다.
(GM):원판을 장치 속에 넣은 후 뚜껑을 닫자, 큰 소리를 내며 기계가 돌아가기 시작합니다. 한참을 시끄러울 정도로 큰 소리를 내던 기계는 서서히 멈추더니, 앞 유리면에 글자가 하나 떠오릅니다.
(GM):[생존 모드 전환: 발전기 레버를 내려주세요]
어쩐지 멋진걸
(GM):그와 동시에, 희아가 있던 관에서 찰칵 소리가 들립니다.
희아가 나옵니다!
새로운..
(GM):그리고 희아가 관 속에서 나오자 다시 찰칵 하고 문이 잠기는 소리가 들립니다.
대 희아제국시대가 도래해서
좋은 거잖아
(GM):관은... 아까 전 꿈쩍도 하지 않았다는 걸 믿기 힘들 정도로 잘 밀립니다.
관을 밀어보자 비상용 발전기의 레버가 보입니다.
(GM):레버를 내리자 그제서야 중앙 관제실 전체의 불이 켜집니다.
다행이다, 제대로 켜졌네..
(GM):주 모니터와 15개의 컴퓨터, 그리고 정비실의 불까지 모두 켜집니다.
(GM):다만, 불이 켜진 후에 보인 것은 소름끼치는 장면입니다. 새빨간 스프레이로 휘갈긴 낙서들이 관제실 내부를 꽉 메우고 있습니다.
[천동설을 지지해라! 반동분자의 말로는 종말 뿐이다.]
(GM):수많은 악담과 욕설, 알아들을 수 없는 말들과 종말에 대한 암시.
(GM):이 모든 비난들은 누구를 향한 비난일까요. 그저 살아왔을 뿐인데 왜 우리들이 이런 비난을 들어야 하는 걸까요. 대체 이 프로젝트의 원인은 무엇이며, 결말은 어떻게 될 것일까요?
(GM):그리고 이 수많은 물음들을 관통하는 가장 본질적인 질문 하나.
우리들은 대체, 누구를 위해, 어째서 살아온 것일까요?
유사:SAN Roll기준치: | 73/36/14 |
굴림: | 4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희아:SAN Roll기준치: | 63/31/12 |
굴림: | 3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하다:SAN Roll기준치: | 60/30/12 |
굴림: | 96 |
판정결과: | 실패 |
지한:SAN Roll기준치: | 58/29/11 |
굴림: | 99 |
판정결과: | 실패 |
(ㅋ
지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시바ㅣㄹ)
(GM):하다와 지한은 1d3 굴려주세요! 유사와 희아는 감소 없음.
(ㅋ
괜찮니
괜찮아....(ㅠㅠㅠ)
(뭔가했네)
찾고 싶으면 행운 굴려보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사:행운기준치: | 55/27/11 |
굴림: | 62 |
판정결과: | 실패 |
허엉
버렸어?
(GM):전력 공급이 되며 주 모니터의 화면도 켜진 모양입니다. 주 모니터에 비친 것은 다름아닌 태양계의 각 행성들입니다. 몇십개나 되는 모니터에는 이미 멸망하기 시작한 우주의 모습들이 담겨 있습니다.
(GM):이 멸망은 지구만의 것이 아니라, 이 곳을 포함해 살 수 있는 장소들이 모두 사라진다는 것. ‘인류’ 자체의 소멸이 단 이틀 남았다는 것.
(GM):이 곳을 탈출한다고 해서 결코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는 것.
(GM):돌아갈 길은 막혀 있고 나아갈 길 또한 보이지 않습니다.
하다:(손전등 가지고 놀아라고 유사 손에 쥐어줌)
(손전등가짐)
(GM):이 우주에서 작고 작은 먼지와도 같은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란 그저 앞으로 나아가는 일 뿐이라는 무력감이 새삼스레 뇌리에 박힙니다.
유사:SAN Roll기준치: | 73/36/14 |
굴림: | 97 |
판정결과: | 실패 |
희아:SAN Roll기준치: | 63/31/12 |
굴림: | 67 |
판정결과: | 실패 |
하다:SAN Roll기준치: | 58/29/11 |
굴림: | 14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지한:SAN Roll기준치: | 56/28/11 |
굴림: | 81 |
판정결과: | 실패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M):하다는 조금 놀랐지만 다큐겠거니 싶어서 괜찮습니다... 이성 -1
(GM):그리고 유사, 희아, 지한은 1d5 굴려주세요 (ㅠㅜ
ㅋ
ㅋ
(유사ㅡ!!!)
그리고 유사는...
유사:지능기준치: | 65/32/13 |
굴림: | 6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ㅋ
(개웃겨
희아:(아 아 아 ㅏ아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유사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한:(ㅋㅋㅋㅋㅋㅋㅋㅋㅋd아 유사야 ㅠ ㅠ ㅠ
광기의 발작 - 실시간공포증: |
새로운 공포증이 생깁니다. 룰북에 있는 공포증의 예를 참고해 1D100으로 정하거나 수호자가 적절한 것을 고릅니다. 공포의 대상이 자리에 없어도 탐사자는 1D10 라운드 동안 그 모습을 상상하고 공포에 질립니다. |
For 6 rounds. |
쎄한데..
펴보겠습니다
손전등맨..
우주에서..손전등을
제일 잘 키고끌줄 알지
멋진걸...........
임의로
지정..
(좋아욧)
나는..먼지...
유사는
이 곳에서 나가도 생존이 보장되어있지 않다. 문득 그런 생각을 하자, 형용할 수 없는 공포감이 엄습합니다.
유사는 지나온 흔적들을 생각합니다. 싸늘하게 굳어있던 그것들을 말이에요. 우리처럼 살아 숨쉬고, 이야기를 나누었던 그것들이요.
(GM):이대로 죽는다면 나도 그것들처럼 되는 것이 아닐까? 눈 앞에 시체들이 아른거리는 것 같습니다
(GM):리얼타임... 1시간동안. . ..합시다 그리고
하다는...
(GM):컴퓨터가 여러 대 놓여 있습니다. 총 열 다섯 대의 중 세 대의 컴퓨터 모니터에만 불이 들어와 있습니다.
(유사도자기)
하다:(3대니까 1 2 3 해서 1부터 보자)
(GM):싸늘하게 굳어서, 부패하고 있는 것처럼... 보여요
상에
(GM):컴퓨터 화면에는 현 상황에 대한 정부의 대책이 쓰인 논문이 켜져 있습니다.
(1번 컴퓨터!)
왜그래,..........................................
유사:왜....왜나만빼고 그래.........
(GM):논문의 내용은 꽤나 길고 어려워서 자세히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자세히살펴봄)
(GM):희아는 읽어보려면 자료조사! 다른 판정 제시도 가능해요
희아:자료조사기준치: | 40/20/8 |
굴림: | 83 |
판정결과: | 실패 |
하다:자료조사기준치: | 50/25/10 |
굴림: | 85 |
판정결과: | 실패 |
어렵군~
(GM):대충 태양계의 멸망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자세한 건 잘 모르겠습니다.
오 오지마!
(아 )
지한:(개무섭다진짜) (옆에서... 같이 읽어봄)
지한:자료조사기준치: | 60/30/12 |
굴림: | 16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GM):잠겨있던 문으로 가서 혼자 숨어있습니다.
(GM):논문에 의하면 현 상황에서의 태양계는 손을 쓸 수 없을 정도로 파괴가 진행되어 있으며 개중에는 이미 정치 형태가 붕괴되어 이미 멸망했다고 볼 수 있을 정도의 행성도 있다고 합니다.
수성과 금성은 중앙 발전소로서의 기능을 잃었고, 지구는 정치가 붕괴되었으며, 화성은 생태계의 재건 불가, 사람이 거의 살지 않는 목성과 토성은 거대한 매립지가, 관광 명소였던 천왕성과 해왕성은 생태계가 완전히 파괴되었다는 내용이 쓰여 있습니다.
태양계 중앙 정부는 지구의 [프로젝트: 코스모스]에 전 희망을 걸고 있으며, 멸망을 막을 수 있다고 공표되어 있으나 어떻게 보아도 이미 태양계는 멸망에 다가가 있으며 이를 돌이킬 수는 없어 보입니다.
다 망했어
(너무축약함)
(GM):프로젝트 코스모스에 희망을 걸었지만 이미 망했다
(GM):하다가 보는 컴퓨터에는 법률에 관한 이야기들이 적혀 있는 것 같습니다.
들리는 기분이야
그렇지
(법률 읽어볼래 ㅋㅋ)
나.. 나만두고 가지마...........
읽으려면
법률이나 회계/자료조사 어려움(ㅋㅋ)
만약...
(GM):그냥 읽으려면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하다:자료조사기준치: | 50/25/10 |
굴림: | 15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GM):하다는 컴퓨터에 적힌 것을 읽어봅니다.
왜..
(GM):그러고 보니 현 정부의 슬로건은 <천동설>과 연관이 있었습니다. 컴퓨터 화면 속에는 태양계 중앙 정부인 지구 지부에서의 정치 모토와 이와 연관된 세금에 대한 법률들이 쓰여 있습니다.
(GM):세금의 흐름은 모두 지구를 향해 있으며 타 행성에 대한 복지 정책이나 보호를 위한 세금은 전혀 찾아볼 수 없습니다.
그러고보니 현 정부의 슬로건은 <지구를 위해 태양은 존재한다, 지구를 위해 천체는 돈다.> 였습니다. 확실히 사람들의 인식 또한 태양은 천체를 위한 양분에 불과한다고 변화하는 추세였습니다.
천년이 지나면 시체도 걸어다녀
(GM):명백한 과학적 사실을 부정할 정도로 억지스러운 정책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과연 없었을까요? 이 정책에서 볼 수 있는 것은 여당의 확고한 자리 확립을 위한 억지라고 밖에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애들보고싶어.................
(컴퓨터 3봄)
(GM):무언가의 설계도가 띄워져 있는 것 같습니다.
기계나 장치들로 보이네요.
그렇지 않으려나....?
(GM):역사/인류학 혹은 자료조사 어려운 판정이라고 적혀있는데 다른 판정 제시해주셔도 괜찮아요
(자료조사 어려움비벼봄)
희아:자료조사기준치: | 40/20/8 |
굴림: | 64 |
판정결과: | 실패 |
으응
으로 하려면
지능이랑 복합으로 해주세요
하다:중장비조작 Roll기준치: | 70/35/14 |
굴림: | 83 |
판정결과: | 실패 |
(GM):중장비조작만 성공하면 기계에 관한 정보만...
얻고
지한:자료조사기준치: | 60/30/12 |
굴림: | 3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아! ㅠ
하다:자료조사기준치: | 50/25/10 |
굴림: | 1 |
판정결과: | 대성공 |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M):컴퓨터 화면에 띄워진 것은 우리들이 태어나서 여지껏 본 적 없는 모양의 기계 설비와 행성 유지에 필요한 장치들의 설계도입니다.
우리들이 알고 있고, 배워온 역사는 <태양계 전 지역에서 인간들이 살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까지입니다.
하지만 그 정도로 과학이 발전했으면서 여태 우리들이 봐온 것은 수기로 쓰인 자료, 혹은 펄프지에 인쇄한 책, 그리고 이 컴퓨터마저 구시대에 사용하던 기종입니다.
이 곳은 인류의 발전은 무궁무진하다며 심어준 막대한 환상과는 다른 곳입니다. 역사의 흐름은 언제나 과학의 발전과 함께했습니다.
이 발전이 늘 사람의 인지까지 함께 성장시키지는 않았습니다만 이 태양계의 멸망을 막기 위해 태어난 우리들은 어째서 발전하지 않은 인지를 가진 존재에 의해 교육되고, 발전한 문명과 차단되며 살아왔을까요?
(GM):이 연구소의 존재 자체가 모순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펄쩍뜀)
다행이다~
오지마
ㅠㅠㅠ
(To 하다): 어쩌면, 이 연구소의 사람들은 문명에 반하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생각해보니, 연구소 사람들은 당신이 중장비 조작을 배우는 것도 달가워하지 않았죠...
하다:(유사에게 1%를 걸고 우리 정신분석해볼까?)
해볼까요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허으어어어
하다:정신분석기준치: | 1/0/0 |
굴림: | 71 |
판정결과: | 실패 |
(절레)
(ㅋㅋ)
어디로 돌아가나요 유사?
하다:중장비 배우는거 싫어하더니 이런연유였나...
정분 go
희아:정신분석기준치: | 1/0/0 |
굴림: | 42 |
판정결과: | 실패 |
(함할래요
지한:정신분석기준치: | 1/0/0 |
굴림: | 78 |
판정결과: | 실패 |
(도망감)
(팔 잡고 안놔줌)
(GM):다들 유사를 이리저리 붙잡고 뭐라 말을 해봐도 귓등으로도 안듣습니다
있어
아악!
무
무섭다구
(GM):하다가 문을 열고 정비실에 들어가자 여러 기기들과 부품들이 아무렇게나 늘어져 있습니다.
유사:무서워.....................
(GM):불이 켜지기 전까지는 몰랐지만, 불이 켜진 정비실은 상상 이상으로 넓은 공간이 펼쳐져 있습니다.
우와 여기 짱이야!
(GM):이 연구소 전체를 합친 것 보다 더 넓은 장소. 누군가 들어와 망쳐뒀는지 바닥에 쏟아진 부품과 엉망진창으로 망가진 설비들. 이 곳은 분명 무언가를 개발하던 장소였을 것입니다.
(도망감)
아오!
(GM):무엇을 개발했는지 알고 싶으면 교육이나 지능(어려움)! 혹은 다른 판정!
하다:교육기준치: | 40/20/8 |
굴림: | 3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GM):성공! 하다는 이 곳은 분명, 우리의 유일한 탈출구를 개발하던 장소일 것이라는 강한 직감이 듭니다.
여태 배웠던 항목들 중 유일하게 이 연구실 바깥을 가리키던 것. 우리를 이 곳에서 내보내줄 유일한 탈출구.
이 곳은 분명 우주비행선을 개발하던 장소입니다.
하지만 정비실 어느 곳에서도 비행선의 흔적은 찾을 수 없는 것으로 보아 분명 이 연구소 바깥에 비행선이 있을 것이라는 강한 확신이 듭니다.
우주비행선
밖에있을듯?
찾아봐야겠네..
....(굉장히 아쉬워함)
(주 모니터 보러감)
하다가 고치면 되겠다
(GM):아까 보았던 그 다큐(하다 시점)가 계속 띄워져 있습니다.
하다:(얜... 평소엔 ...인게 나을듯한 독설가구나)
(지하 1층 문 보러감)
봤어
(GM):지하 1층 문의 카드키를 인식하는 장치에 불이 들어와 있습니다. 이 곳에 카드를 삽입한다면 문이 열릴 것 같습니다.
시체가웃어ㅠㅠㅠ
(GM):(ㅠㅠㅠ) 문을 열고 나가려 하자 하루 종일 고생한 몸이 한계까지 달했음을 느낍니다.
(하아아....)
우아아악
(도망감)
(GM):어째서 시간은 유한할까요? 서서히 피로에 잠식되는 정신 속에서도 우리들은 끝이 다가옴을 직감합니다.
아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희아:(유사를.. 문쪽으로 도망가게 방향 잘 잡아줌)
유사도 멀쩡해져있을거예요
우와
기분나쁘겠다...
허버버브버법
ㅠㅠ
ㅠㅠㅠ유사야ㅠㅠㅠㅠ
(유사기절)
이 행성의, 태양계의, 더 나아가 모든 우주의 한 점 티끌만도 못 한 우리들의 하잘것없는 마지막이 코 앞으로 다가왔음을 느끼며 서서히 눈이 감기기 시작합니다.
가라앉는 의식 사이로 다시 한 번, 사라지지 않는 물음 한 마디가 떠오릅니다.
(GM):잠에서 깨어나기까지의 시간은 아주 짧았습니다.
종말은 우리에게 꿈을 꾸는 것조차 허락하지 않은 모양입니다.
(GM):아직 이 장소가, 우리들이 죽음을 맞이하지 않은 것을 보면 아직 세상은 멸망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GM):그러니 우리들은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태양계의, 인류의, 우리 개개인의 종말까지 단 하루도 남지 않았다는 것을.
조용히 가라앉은 마지막이 이제는 당연해진 것을 실감할 무렵,
큰 소리와 함께 연구소가 흔들립니다.
전등이 깜빡이고 내부에서부터 무언가 울부짖는 듯한 둔중한 울림이 건물 전체를 집어삼키려는 듯 뒤흔듭니다.
이제는 정말로 종말이 시작되려는 걸까요?
(GM):꿈만 같았던 마지막이 피부로 다가옵니다.
(벌떡)
하다:SAN Roll기준치: | 57/28/11 |
굴림: | 18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희아:SAN Roll기준치: | 59/29/11 |
굴림: | 77 |
판정결과: | 실패 |
(GM):유사 이거 실패하면 또 시체보게 생겼네
유사:SAN Roll기준치: | 68/34/13 |
굴림: | 6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지한:SAN Roll기준치: | 53/26/10 |
굴림: | 19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M):그럼에도 여러분은... 죽고 싶지 않겠죠?
(GM):죽고 싶지 않아서 어떻게든 나아가려는 미래는 절망적입니다.
(GM):발걸음을 움직이는 것은 무엇인가요? 조급함, 절박함, 의무감, 혹은 또 다른 당신의 신념이 움직이는 걸음 걸음이 무겁습니다.
(GM):지하 1층으로 가는 문 앞에서 뒤를 돌아보자, 어쩐지 어떤 소리가 들리는 것 같습니다.
유사:듣기기준치: | 50/25/10 |
굴림: | 61 |
판정결과: | 실패 |
희아:듣기기준치: | 55/27/11 |
굴림: | 4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하다:듣기기준치: | 20/10/4 |
굴림: | 1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
지한:듣기기준치: | 40/20/8 |
굴림: | 42 |
판정결과: | 실패 |
(ㅆㅂ
(손전등놀이함)
(GM):희아와 하다는 저 아래에서 물소리를 듣습니다.
지하의 철문을 뚫고 이 곳까지 물이 차오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차오른다
(GM):다시 아래로는 돌아갈 수 없을 것 같습니다.
(GM):서둘러 이 곳을 빠져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
얼른..
튀자!
충격받은 탐사자 있나요?
아 그건 싫다
시체올라오고있겠지.
(GM):광기발작이 그 공포증의 환각보는거 아닌가(가물가물)
(GM):그러고보니 어제 발견한 문서에서 지하 1층에 도착한다면 마지막 문서를 읽으라는 말을 본 것 같습니다.
(GM):이제는 문서를 읽어봐도 괜찮을 것 같네요.
.
아 넌 이상했지
희아:우리를.. 살리려고 이런걸 일부러 남긴건가?
(GM):문서에 쓰여있는 그대로, 이 곳은 연구소장의 개인실입니다.
책상에는 연구자료들이 어지럽게 널려 있고, 지하 2층의 관제실 컴퓨터와 다르게 이 곳의 컴퓨터는 신식의 기계입니다.
바닥에는 연구소장이 지하 3층의 연구원들과 같이 기도하는 자세로 숨이 끊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주변을 아무리 둘러봐도 지상으로 향하는 문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GM):지금이 낮인지, 밤인지. 태양계의 종말까지 24시간이 남았는지, 24분이 남았는지조차 알 수가 없습니다.
다만 할 수 있는 일은 단 한가지 뿐입니다.
이 곳을 어서 탈출하는 것.
무슨 수를 써서라도 탈출하는 것.
그.................
(GM):둘러보면, [책상 / 컴퓨터 / 연구소장의 시체]가 보입니다.
(GM):책상 위에는 여러 서류들이 엎질러져 있습니다. 서둘렀던 것인지 무언가 쏟아져 있는 모양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저런 서류들 사이로 단연 눈에 띄는 종이 한 장이 있습니다.
(연구소장 살펴봄)
(GM):연구소장은 연구실의 정 가운데에서 하늘을 보며 기도하는 자세로 죽어 있습니다.
(GM):유사는... 어서 빨리 이 곳을 탈출하고 싶다는 생각이 절실하게 드네요
유사:나..가고..싶어...............
(벌벌)
(GM):(연구소장 스크립트 안끝낫내) 희멀겋게 뜬 눈은 아직 감기지 않았으며 기괴할 정도로 입을 크게 벌린 그 얼굴은 마치 웃는 모양과도 같습니다. 비틀린 믿음과 무서울 정도로 치밀한 계획. 한 치의 의심 없는 견고한 믿음으로 굳어진 사지는 차갑고 딱딱합니다.
(손전등딸깍..)
(GM):악인도 영웅도 아닌 자가 맞바꾼 목숨은 하늘을 바라본 채로 경건히 기괴하게 종말을 맞이했습니다. 소름끼치도록 조용한 죽음입니다.
연구소장을 자세히 봤나요
(GM):좋아 그럼 희아만 산치체크 해주세요.
희아:SAN Roll기준치: | 58/29/11 |
굴림: | 69 |
판정결과: | 실패 |
(뎅)
(GM):정갈한 글씨체의 수기로 쓰여 있는 이 종이는, 분명 좀 전의 문서에서 언급된 연구소장의 유서입니다.
세상에..말세여.........
(일단 챙김)
희아:(유서 흘긋보곤 연구소장 주머니 뒤적거림)
(착잡..)
응........
(GM):연구소장 주머니에는... 별 게 없네요
유서에 써있듯, 책상 아래에는 천장에 닿을 정도의 높이의 사다리가 있습니다.
뭐하는거야
희아:근력기준치: | 70/35/14 |
굴림: | 4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희아:행운기준치: | 60/30/12 |
굴림: | 8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컴퓨터봄)
천장의 타일 한 곳이 떨어져 나갑니다.
뚫려있네요.
(GM):컴퓨터에서는 조금 거슬리는 소리가 일정하게 들리고 있습니다. 화면을 들여다보면 이미 모든 자료를 삭제한 모양인지 아무것도 없는 검은 바탕에 붉은 색의 타이머만이 돌아가고 있습니다.
...타이머?
(GM):1초에 한 번, 일정하게 들리던 소리는 타이머의 숫자가 줄어듦을 나타내는 소리입니다.
(GM):삐- 하고 길게 소리가 한 번 울리나 하더니, 숫자 하나가 사라집니다. 이제,
지한:정말 쓸데없는 걸 만들어놨네... (한 숨)
[태양계 종말까지 59분 59초 남았습니다.]
우와아 (하다 목소리에 놀람)
남았다네 종물
?
종말
희아:정신기준치: | 65/32/13 |
굴림: | 67 |
판정결과: | 실패 |
하다:정신기준치: | 60/30/12 |
굴림: | 23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유사:정신기준치: | 75/37/15 |
굴림: | 7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ㅋㅋ
지한:정신기준치: | 60/30/12 |
굴림: | 5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GM):희아는
7분동안 이 곳에서 벗어나는 것을 두려워하고 이 곳에 머무르며 종말을 받아들이고 싶어하게 됩니다.
(희아야 ㅡ )
가
(GM):한 시간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이대로 나간다한들 뭐가 변할까요?
종말이래잖아..
(GM):어차피 태양계는 멸망할 것이고, 우리는 죽을 것입니다. 그런 생각이 희아의 머릿속을 지배합니다.
하다:죽을땐 죽더라도..............
희아:여기에서 이렇게 있는게 편하게 죽을지도 몰라..
그치만............................
냅두고 갈 거야
하다:우리랑 같이 비행선 탈래? 물과함께 차올라서 여기있을래?
(협박)
(굴려봐도되나요)
하다:위협기준치: | 50/25/10 |
굴림: | 6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M):하다의 말에 기세가 눌린 희아는...
눈 앞에 있는 하다가 더 무섭습니다
(ㅋ
(ㅋㅋㅋ시바
지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뒤따라올라감)
모두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나요?
(GM):아, 바람. 태어나서 처음 느끼는 바깥의 공기입니다.
책 속에서 본 모습과는 너무나 다른 처참한 광경들이 펼쳐져 있습니다.
새까만 하늘, 별이 박힌 호수, 대지의 품을 꿰뚫은 붉은 창과 같은 십자가들과 콘크리트 더미.
이것들은 살아있기도, 살아있지 않기도 했지만, 죽음을 한 시간도 남겨두지 않은 지금에서야 우리들은 정말로 살아있음을 느꼈습니다.
(GM):이제 정말로 이 죽은 땅에 남겨진 생명은 우리들밖에 없다고 생각했을 때 즈음,
(GM):가까이 다가가면 갈수록 믿을 수 없는 형상이 보입니다.
조금 더 멀리에 위치한 비행선 앞의 돌 계단에 누군가 걸터앉아 있습니다.
(비행선만보임)
어 진짜네
당신들의 여정을 책임지는 기계 장치의 신입니다.
기계장치의 신:당신들은 비행선에 탑승해 평행 우주로 이동하게 됩니다.
<ㅇ>?
기계장치의 신:그것이 우리들의 계약 조건이었으며, 나는 이것을 완수할 의무가 있습니다.
또 다른 우주를 말합니다.
여긴 멸망할 예정인거고...
멸망안할 우주로 가는건가?
우주선타보고싶어
(나도)
기계장치의 신:다만, 언젠간 온 우주의 태양계는 소멸하고 말 것입니다.
oO(우주에서 코딱지만한 태양계~)
희아:조금 더 오래산다는.. 그런 느낌인걸까...
기계장치의 신:평행 우주로 가서, 태양계의 멸망을 막는 것입니다.
우리가?
멋지네
귀찮아진거같아
...계약 만료 시간이 다 되어갑니다.
기계장치의 신:곧 이쪽 우주에서의 태양계는 소멸됩니다.
(ㅋㅋ)
기계장치의 신:계약 조건은 당신들을 평행 우주 상의 태양계로 이동시키는 것이었으며, 저는 이를 돕기 위한 조력자입니다.
당신들은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나와 함께 이 우주를 벗어나 또다른 우주에 존재하는 태양계의 소멸을 당신들의 손으로 저지하는 것.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이 우주에 머무르며 당신의 땅과 함께 마지막을 받아들이는 것.
두 선택 모두 당신들이 이 곳까지 올라오며 쌓은 업보를 씻는 일이자 당신들의 숙명입니다.
유사:나는 전자~ 멸망을 막는다니 어떻게 하는건지도 궁금하고~
지한:응, 맞아. 막을 수 있다면... 막고 싶어.
지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M):데우스 엑스 마키나가 말을 마치고, 당신들을 따라 우주선에 탑승하자 다시 한 번 땅이 진동합니다.
우주선 창 밖의 대지에 균열이 생기고 붉은 십자가들 몇몇이 가라앉습니다.
호수가 요동치자 물 속에 잠긴 별들이 뿌옇게 흩어집니다.
바람 부는 소리는 귀를 찢으며, 숨소리조차 내지 않는 기계장치의 신은 당신들을 바라봅니다.
하다:(창밖봄) ... 그런데 우리가있던 저기는 어느별이야?
기계장치의 신:인간의 문명이 최초로 시작된 곳입니다.
기계장치의 신:과거에는 파란 물과 초록색 땅을 지녔습니다.
모두 선택은
번복이 없는 걸까요?
죽음의 땅을 벗어나 발걸음을 내딛은 곳은 또 다른 우주입니다.
기계장치의 신은 마지막으로 기체의 문을 닫습니다.
기계장치의 신:어느 분이 조종석에 탑승하시나요?
나나나!
나!
하다!
하다가 조종석에 탑승합니다...
하다:(두근두근두근두근두근두근두근두근두근두근두근두근두근두근두근두근두근두근두근두근두근두근두근두근두근두근두근두근두근)
(GM):하다는... 꿈에 그리던 우주선을 조종할 기회가 생겼네요
하다:중장비조작 Roll기준치: | 70/35/14 |
굴림: | 31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언뜻 보이는 풍경은 거대한 폭죽이 터지는 것처럼 아름다운 광경입니다.
너무좋아
형언할 수 없을 정도로 눈부신 반짝임이 일더니 이내 그 장소에는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았던 것 마냥 새까만 공백이 있을 뿐입니다
좋구나
이 우주 상에서의 ‘우리’는 이제 존재하지 않음을 느낀 후에야 죽음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우리들은 살아 있기 위해 이 장소에서의 죽음을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눈을 감았다 뜨자, 천천히 시야가 밝아집니다.
서서히 밝아지는 시야 너머로 보이는 것은, 다름아닌 생명입니다.
살아 있는 태양계가 눈 앞에 펼쳐져 있습니다.
이 곳에서, 우리는 다시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하다는 중장비 판정을 한 번 더 해주세요!
하다:중장비조작 Roll기준치: | 70/35/14 |
굴림: | 4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GM):능숙하게 우주정거장과의 도킹을 시작합니다
기계장치의 신: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전원 정거장으로 이동 바랍니다.
(쫄쫄)
(따라내림)
(GM):온통 흰 정거장의 내부에 들어서자 다시 한 번 당신들의 안내자는 당신에게 정중히 고개를 숙입니다.
기계장치의 신:(유사네비) 어서오세요,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다음 목적지는 수성입니다.
인류의 생을 손에 쥐고 이야기의 서막은 끝이 납니다.
[Original Ending: 여정의 서막]